성당문 닫은지 벌써 열흘이 되었네요...
평소 교우여러분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 이었지만
이미 발걸음이 끊어진지 오래...
신부님 말씀대로 각 가정에서 신앙에 대한 믿음의 끈을 놓지않고
기도하며 감사하게 살아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신부님은 오늘도 제의실에서 미사를 봉헌하시고 사무실에 오셔서 업무서류 결재를 하시면서
신자분들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본당에서는 2월 초 부터(코로나 발생 직후) 전문업체(본당 소독 전담업체)를 통해
주1회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소독업체에서 와서 대성전, 소성전, 만남의 방 및 화장실과 사무실, 관리실을
소독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신부님께서 좀더 강조하셨던 성당 출입문 주변, 건물입구도
추가로 소독작업을 하였습니다.
언제 상황이 호전되어 정상적으로 미사와 모임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지만
그래도 하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직원의 도리인 듯 하여
매일을 긴장속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외에 일일소독으로 관리실과 사무실에서 메탄올 및 소독전용액을 이용하여
신부님, 수녀님 동선(사제관, 수녀원, 승강기, 제의실 등)위주로 소독하고 있으며
특히, 사람 손이 닿는 부분은 신경써서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일이 있어 성당에 오시는 분들은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조속한 시일내 이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도하며
가정내에서도 무탈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