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4 23:14
2020-06-05 연중 제9주간 금요일 강론 / 이규섭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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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9주간 금요일]
협력사목 이규섭 스테파노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은 유다의 문화 유형 때문에 해석하기가 어렵지만 신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다의 전통에 따라서 살펴보면 메시아는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과 다윗의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메시아의 혈통은 다윗이라고 하는 위대한 왕의 후손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다윗이 그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불렀다는 것이 다윗과 메시아의 관계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 스스로 당신이 누구인가를 드러내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다윗가문에서 사람으로 태어나셨고 또한 오시기로 한 메시아,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사람이시며 하느님이신 예수님이십니다. 교회의 역사에서 예수님이 하느님이냐 사람이냐를 가지고 많은 논쟁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분열과 이단들이 생겨났습니다. 사람의 머리로 하느님을 알려고 하고 재단질을 하게 되면 혼란을 겪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후는 성령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가르침을 벋어나게 되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면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삶의 모습이 어떠한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심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위대한 인간이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의 집으로 당신의 사람을 사랑으로 이끄시는 메시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