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마두동성당 주임사제 김동희 신부입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2/22, 화요일)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조치의 전국 적용(12월 24일 0시부터 1월 3일 자정까지)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적 모임과는 달리 종교 전례는 공적모임이기에 현재의 2.5단계의 규정, 곧 ‘비대면 원칙, 20인 미만’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교우 여러분들은 이웃을 배려하고 지켜주는 사랑의 마음으로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본당에서는 성탄을 맞이하며 교우 여러분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탄의 은총과 기쁨을 누리시도록 기도하며 평일과 주일의 오전 10시 미사, 12/24(목) 오후 8시 성탄 밤미사, 12/25(금) 오전 10시 성탄 낮미사 등을 비대면 온라인 미사로 봉헌합니다. 온라인 미사에 참여하신 분들은 미사 후 1시간 동안 성당 입구에서 영성체하실 수 있습니다. 성당 옥외에 구유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구유 경배 및 워킹 스루 영성체 때에도 개인위생 및 거리두기 수칙을 잘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위축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개인 및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도와 성경 읽기, 온라인 미사 참례와 영성체, 성탄 판공성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실천 등을 통해 우리의 영혼과 가정 안에 오시는 아기 예수님 맞이할 따뜻한 빈 구유를 준비하시도록 당부드립니다. 주님 성탄의 은총이 마두동 성당 모든 가족들에게 가득 내리시기를 기도합니다.